뉴질랜드 실업률 하락세 기록

뉴질랜드 실업률 하락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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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지막 주 뉴질랜드에서 실업수당을 받는 실직자들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 9월 마지막 주 실업자 수당을 신청한 실직자들은 90여명 가까이 줄어들었으며, 경기침체로 인해 계속해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던 실업률이 점차 하락세로 유턴할 기미를 보이고 있어 뉴질랜드 경기회복 전망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다.

폴라 베넷 사회개발부 장관은 9월 마지막 주 실업자 수당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어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으나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비록 실업률이 약간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전체 실업자 수가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들을 위한 직업 장려금 정책이 실시된 이후 990명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게 되었고, 또 다른 141명이 커뮤니티 맥스 정책으로 백수생활을 모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베넷 장관은 9월 마지막 주에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실직자들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11월 대학교 학생들이 졸업을 하게 되면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재상승할 가능성도 높다고 우려했다.

Student Job Search에서는 3만5천여 명의 학생들이 직업을 구하기 위해 등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학교 졸업생들의 취업난도 무시 못 할 사회문제로 부각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내에서 실업률이 가장 크게 하락한 도시는 오클랜드로 나타났으며, 오타고/사우스랜드, 캔터베리, 타라나키, 웰링턴, 와이카토, 넬슨/말보로우 지역도 실업률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오브플렌티, 마나와투/왕가누이, 기즈본/혹스베이, 그리고 노스랜드는 실업률이 증가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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