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아 쓰나미 “관광객들의 도움 절실”

사모아 쓰나미 “관광객들의 도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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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 사모아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8.3의 강진과 쓰나미의 발생으로 뉴질랜드, 호주, 미국 등에서는 복구 작업을 돕기 위해 긴급구조팀을 파견하고 기부금과 구호물품을 긴급 공수하는 등 피해 복구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휴양지로 유명한 남태평양 사모아 섬의 일부 관광 리조트들과 해안들이 쓰나미의 강타로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엄청나게 파괴되어 관광산업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남태평양 관광협회의 토니 에베리트(Tony Everitt) 대표는 사모아 국내총생산의 25%가 관광산업으로 벌어들인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뉴질랜드 여행객은 사모아 관광산업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베리트 대표는 강진과 쓰나미의 자연재해로 인해 사모아 관광객 수가 줄어들까 염려된다며, 오는 크리스마스 휴가 때 계획했던 사모아 여행에 큰 차질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모아는 생활물품과 긴급구조대의 도움이 필요로 하지만 무엇보다도 기부금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상태이다.

쓰나미가 미국령 사모아 일대를 강타한지 7일이 지난 현재 사모아 주민들은 여전히 공포에 떨고 있으며, 초토화된 마을과 가족들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겨있다. 토니 라이얼(Tony Ryall) 뉴질랜드 보건부 장관은 사모아 쓰나미 현장에서 뉴질랜더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언론에 발표했다.

남태평양 사모아 제도에는 쓰나미로 2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속해서 실종자를 찾고 있다.

사모아 쓰나미 재해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다.


How you can help

Pacific Cooperation FoundationDeposits can be made at at any Westpac branch. All the money raised will go to the Samoan Government

Red Cross- Make a secure online donation at redcross.org.nz- Send cheques to the Samoan Red Cross Fund, PO Box 12140, Thorndon, Wellington 6144- Call 0900 31 100 to make an automatic $20 donation- Make a donation at any NZ Red Cross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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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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