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루 사운드서 돌고래와 수영하던 관광객 사망

말보루 사운드서 돌고래와 수영하던 관광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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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남섬 말보루 사운드(Marlborough Sounds)에서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던 미국 관광객(여, 27)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 시어머니와 함께 뉴질랜드를 관광하던 이 여성은 20일 아침 말보루 사운드에서 돌고래를 구경하며 함께 수영하는 투어에 참여하던 중 물 속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여성은 여러 관광객들과 함께 돌고래를 가까이서 구경하기 위해 물 속에 들어갔다가 죽은 채로 발견되었고, 당시 함께 여행 중이던 의사와 해상보안대원들에 의해 구조되었으나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브렛 파킨슨(Brett Parkinson) 형사는 미국 여성이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에 대해 조사 중에 있으며, 이 여성에게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도 확인해 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고 당시 이 여성은 돌고래를 구경하며 함께 수영하는 것에 매우 즐거워했으며, 무서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부검을 통해 이 여성이 어떻게 물속에서 사망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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