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누드 결혼식’ 올린 대담한 부부

NZ ‘누드 결혼식’ 올린 대담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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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전 베이오브아일랜드(Bay of Island)에서 한 쌍의 커플이 신체의 일부만 가리고 결혼식을 올리는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해 48명 하객들과 현지 언론의 뜨거운 시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색 결혼식의 주인공인 쉐인 카슨(Shane Carson)과 체리 테일러(Cherie Taylor) 부부는 The Edge 라디오 방송과 TV3 Sunrise 방송을 통해 결혼식 장면이 방영되기도 했다.

이 부부가 누드 결혼식을 올리게 된 사연은 The Edge 라디오 방송에서 ‘누드 결혼식’에 참가할 부부들을 공모했고, 그 결과 이 커플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10만불 상당의 결혼식 상금을 손에 거머쥐게 된 것이다.

신랑과 신부는 드레스 예복 대신에 신체의 일부분을 가리는 이색적인 결혼식 장면을 연출했다. 대단한 용기를 보인 신부 쉐인씨는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떨렸지만 남편을 보니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라며 결혼식 상황을 설명했다.

신랑과 신부로서 ‘용기’ 없이는 불가능했던 누두 결혼식을 올린 두 부부는 이색 결혼식을 올린 후 너무 행복하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릴과 쉐인 부부의 양가 부모들도 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기쁘다며 축하해주었다.



자료출처: 3NEWS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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