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에서 발생하는 폭행의 절반은 ‘술’과 관련

NZ에서 발생하는 폭행의 절반은 ‘술’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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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발생하는 폭력사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술’과 관련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씨 대학교(Massey University)에서 뉴질랜드메디컬저널을 통해 발표한 결과 지난해 남성 7%, 그리고 여성 3%가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100명 가운데 1명은 성폭행을 당했으며, 남성은 200명 가운데 1명이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신체적으로 상해를 입거나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의 절반 이상은 가해자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알코올 섭취를 하면 피해를 당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구자들은 매년 6만 2천여 건의 폭행사건이 술과 관련되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 가운데서도 술에 취해 상대방을 폭행하는 사건이 증가하고 있어 경찰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특히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저녁 10시에서 새벽 3시 사이에 술에 만취되어 응급실에 실려 오는 환자들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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