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의 가장 큰 범인은 ‘과속’

교통사고의 가장 큰 범인은 ‘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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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통당국 조사에 따르면 운전 중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중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운전하는 젊은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속과 관련한 교통사고 사망률은 34.7%를 기록하며, 지난 5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366명 가운데 32%(117명)는 15~24세 젊은 운전자들로 나타나 보이 레이서(boy racer)등 과속하는 젊은 운전자들의 사망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교통사고를 당한 15,174명의 부상자들 가운데 4969명이 15~24세의 젊은이들로 나타났다.

오토바이로 인한 교통사고도 50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0년 동안 최악의 사망률을 기록했다.

스티븐 조이스(Steven Joyce) 교통부 장관은 전국적으로 교통사고율을 줄이고 더 안전한 교통법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으며, 그 중 10, 20대의 젊은 운전자들을 위한 교통법규를 최우선적으로 둘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10, 20대 운전자들의 과속이나 난폭운전 등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연수, 혈중 알코올 허용치, 그리고 운전허용나이 등에 대한 교통법규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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