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가격↑, 거래기간도 단축

8월 주택가격↑, 거래기간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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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부동산 협회는 지난 8월 국내 평균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주택 거래 기간도 빨라졌다고 밝혔다.

웰링턴은 전년대비 주택가격이 7.5% 증가해 전국적으로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고, 오클랜드 주택가격은 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전국의 중간 주택가격은 $346,750으로 나타나 7월에 비해 2%가 상승했으며, 전년대비 5.1%가 올랐다고 뉴질랜드 부동산 협회는 전했다.

한편, 주택판매량은 7월 6014건에서 8월 5878건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8월 기록된 4220건에 비해서는 내리막길을 달렸다.

부동산 매매 평균거래기간도 지난해 8월 55일에서 올해 7월 37일, 그리고 8월 34일로 단축됐다.

마이크 엘포드(Mike Elford) 부동산협회 대표는 부동산 시장이 전년에 비해 크게 활기를 띄고 있는데, 특히 부동산 판매량이 증가하고 매매기간이 짧아지는 등 1년 전에 비해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경기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계소득은 줄어들고 집값은 상승하면서 시민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8월 부동산 가격이 약간의 상승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7년 11월 주택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에 비해 6.2%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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