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따뜻하면 범죄도 증가, 날씨와 범죄율 상호작용

날씨 따뜻하면 범죄도 증가, 날씨와 범죄율 상호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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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 범죄율이 증가한다는 새로운 연구조사가 캔터베리 대학교의 한 학생에 의해 발표됐다.

제임스 호록스(James Horrocks) 학생은 기온이 상승할수록 폭력, 도둑질, 살인 등의 범죄율이 더 많이 발생하는 등 날씨와 범죄에는 상관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호록스씨는 “하루의 최고 기온이 10℃일 때와 25℃일 때 범죄율은 기온이 높을 때 8%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라며 “또한 기온이 25~32℃ 사이에 범죄사건이 가장 많이 생기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지난 9년 동안 뉴질랜드 경찰의 범죄율 통계자료와 기상청의 기온자료를 수집해 조사한 호록스씨는 기온이 높을수록 사람들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많아지면서 범죄 발생의 기회가 더 많아진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연구결과로 경찰이 범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온이 높아지면 경찰인원을 늘려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출처: 3 News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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