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리 국회의원 ‘히치하이킹으로 교통비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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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 국회의원 ‘히치하이킹으로 교통비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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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009. 13:40
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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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 당의 하라위라(Harawira) 의원이 교통비를 절감하기 위해 그의 지역구인 Te Tai Tokerau를 앞으로도 계속 히치하이킹으로 돌아다니겠다는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하라위라 의원은 지난 6개월 동안 교통비로 총 6만7천 달러를 지출했다며, 히치하이킹으로 교통비가 크게 절약되진 않겠지만 지난 3년간 히치하이킹을 해 왔다고 뉴질랜드 언론에 밝혔다.
그는 히치하이킹을 하는 이유에 대해 "주민들과 친근해지고 이들이 살아가는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어 하루가 즐겁다" 라며 “히치하이킹으로 남의 차를 타면 자연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 라고 덧붙였다.
지역구 선거에서 누가 자기를 선택할지 또는 다른 사람을 선택할지도 이야기를 하다보면 알게 된다는 하라위라 의원은 지역선거에서 누가 뽑히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차 안에서 나누는 대화가 그저 즐겁다고 말한다.
지난 6개월 동안 하라위라 의원이 교통비로 사용한 6만7천 달러에는 웰링턴 국회로 향하는 항공료와 택시 요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라위라 의원은 교통비 절감을 위해 히치하이킹을 함으로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등 큰 배움이 있다며, 정치인으로서 실행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히치하이킹의 효과에 대해 언론에 밝혔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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