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사망자 11명, 희생자는 어린이로 확인

신종플루 사망자 11명, 희생자는 어린이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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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보건부는 신종플루(H1N1 influenza)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 더 추가되었으며, 그 희생자는 어린아이로 밝혀졌다고 언론에 보도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뉴질랜드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11명으로 확인됐다.

가장 최근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이 여자 어린이(8)는 웰링턴 병원에서 신종플루 감염을 이기지 못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22일 기준) 전국적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된 환자는 2,443명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전보다 무려 75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신종플루 환자들도 74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호주에서는 19세의 임산부가 신종플루에 감염되었는데 이는 36주된 태아에까지 영향을 미쳐 태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호주 보건당국은 전했다. 이 여성은 현재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으며 회복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학교에서는 신종플루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여나 감기기운이 있으면 회복될 때까지 집에서 쉬라고 부모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대규모로 모여있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에서는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될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 부모들의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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