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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009. 10:51 코리아포스트 (122.♡.146.161)
뉴질랜드 고등학교 졸업학력시험이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인 NCEA와 고학점 학생들을 위한 스콜라쉽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어 학생들의 시험점수가 무효처리 되고 있다고 뉴질랜드 교육평가기구 NZQA가 발표했다.
지난해 NCEA 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적발된 학생은 모두 330명으로 확인되었으며, 학생들은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답이 적힌 쪽지를 몰래 가지고 시험장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에는 328명의 학생들이 NCEA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올해 부정행위로 성적이 무효처리된 학생들은 모두 62명으로 나타났다. 스콜라쉽 시험에서는 모두 6명의 부정행위자가 확인되었다.
부정행위를 하는 학생들 가운데 68명이 시험장 내에 시험과 관련된 답안이 적힌 쪽지를 몰래 가지고 들어갔으며, 이와 관련해 성적이 무효처리된 학생들은 28명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휴대전화를 사용해 부정행위를 하는 학생들은 모두 44명으로 조사됐으며, 그 중 2명의 성적이 무료처리 되었다.
그 외에도 다른 학생들의 답안지를 몰래 베끼거나 계산기,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등 전자기기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학생들도 다수 발견됐다.
NZQA 측에서는 대입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시험 응시자들은 다가오는 시험에는 휴대전화를 포함한 전자기기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을 금지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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