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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009. 10:43 코리아포스트 (219.♡.217.110)
오는 11일 코위아나(Kowiana, Korean-Kiwi의 줄임말)에서는 뉴질랜드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 우리 자녀들의 정체성 발견에 대한 컨퍼런스를 오클랜드 대학교에서 주최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코위아나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올해 제2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교민 1.5세대와 2세대들이 뉴질랜드 사회에서 한국인으로서 자기 정체성을 뚜렷히 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컨퍼런스를 진행하게 된다.
뉴질랜드 사회를 살아가는 한국인 18~25세의 젊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Finding Kowi: What does it mean to be a Kowi” 그리고 “Kowis in action: When Kowis take flight”라는 제목의 두 순서로 한인 젊은 청년들이 뉴질랜드 사회에서 겪는 문제점들을 함께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으며, 자아 정체성을 찾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코위아나 단체의 회장인 황인경(21)씨는 뉴질랜드의 많은 한국청년들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많이 혼동스러워 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이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양국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뉴질랜드 언론에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김치와마마이트 컨퍼런스를 통해 젊은 코위들이 적극적인 사고와 발상으로 “코위”라는 특별한 정체성의 장점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제사회에서 보다 높다 도양하고 영향력 있는 존재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며 큰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컨퍼런스의 초청강사로는 국회의원 보자관,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회장, 전 한국기업 인턴, 고등학교 교사, 경찰관, 의사, 작가, 미용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코위아나 단체에서 주최하는 김치와 마마이트 컨퍼런스>
언제: 7월 11일 토요일 오전 9시 장소: 오클랜드 대학교 비즈니스 스쿨 웹사이트: www.kowiana.org.nz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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