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million 빅 웬즈데이 당첨자 1,2등 동시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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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2009. 14:52
코리아포스트 (219.♡.51.183)
지난 밤(24일) 뉴질랜드 사상 최대 로또 당첨금액이 걸린 빅 웬즈데이(Big Wednesday) 1등 당첨자가 마스터톤(Masterton) 지역에서 나타났다고 로또 위원회(NZ Lotteries)는 전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1등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아 로또 당첨금은 $36.1million까지 누적되었으며, 지난 밤 극적으로 행운의 주인공이 나타나 1등 상금을 타가게 손에 거머쥐게 되었다.
전국을 뒤흔든 이번 주 빅 웬즈데이 행운의 번호들은 19, 9, 11, 39, 24, 28 (Heads)로 나타났으며, 1등 당첨자는 같은 숫자들의 Tails를 동시에 구매해 2등 당첨금까지 모두 손에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2등 로또 당첨금액은 $696,795이다.
1,2등의 로또 당첨자를 배출한 곳은 마스터톤의 ‘Kuripuni Lotto and Post Shop’으로 알려졌으며, 이 곳 주인은 이렇게 작은 동네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올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곳은 지난 2개월 동안 $5.5million과 $500,000의 로또 당첨자를 배출한 바 있어 새로운 ‘로또 명당’으로 떠오르고 있다.
로또 위원회의 카렌 존스 대변인은 지난밤 1등 로또 당첨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당첨자에 대한 정보와 절차를 밟기 위해 로또 위원회 본부가 있는 웰링턴을 찾아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1,2등 당첨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빅 웬즈데이 역대 최고 금액을 거머쥔 행운의 주인공은 $$34,453,401의 현찰과, Audi R8 & Porsche Cayenne 최고급 자동차 두 대, $250,000 한도의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250,000어치의 여행 패키지, 보트 한대, 그리고 $750,000상당의 집을 얻게 된다.
마스터톤은 북섬 와이라라파(Wairarapa)의 가장 큰 타운으로 2006년 기준 총 인구수는 22,626 명에 이르는 작은 마을이다.
지난 수요일 발표된 빅 웬즈데이 로또를 구매하기 위해 각 로또 판매소에서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 로또를 구매했으며, 로또 위원회는 총 478만장의 빅 웬즈데이 로또가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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