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질랜드 통계청에서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최근 뉴질랜드를 떠나는 인구 수 보다 이민 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5월 뉴질랜드로 들어오는 이민자 수가 지난 6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영구적 또는 장기적으로 뉴질랜드에 입국한 사람들의 수는 해외로 출국한 사람들의 수 보다 2,700명이 높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2,200명과 3월 1,700명 그리고 2003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oldman Sachs JBwere NZ의 버나드 도일(Bernard Doyle)씨는 뉴질랜드의 순수 이민자 수는 2003년에서 2007년 사이 국내 경제발전이 상승하는데 큰 원동력이 되었으며, 특히 건설업계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현지언론에서도 뉴질랜드로 들어오는 이민자 수가 증가세를 보일수록 국내 경제는 더욱 발전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통계청은 지난 5월 뉴질랜드를 떠난 사람들의 수는 전년대비 2,100명이 줄어든 가운데 호주로 이주한 사람의 수는 1,500명, 그리고 영국으로 떠난 사람의 수도 500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연례통계자료에 따르면 순수이민자 수는 올 초부터 지난 5월까지 11,200명으로 전년대비 4,9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뉴질랜드에 도착한 이민자 수는 4,000천명(5%)이 증가한 88,900명, 그리고 뉴질랜드를 영구적으로 떠난 사람의 수는 77,700명으로 집계되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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