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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5/2009. 10:29 코리아포스트 (219.♡.219.203)
16세에 학교를 중퇴한 여학생들은 같은 나이의 남학생들보다 덜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카운슬의 교육 리서치 팀과 교육부에서는 “Competent Children, Competent Learners” 라는 프로젝트를 지난 1993년부터 시작해 왔으며, 웰링턴 지역에 거주하는 5백 여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을 포함한 교육적인 조사를 실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447명의 16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이 중 420명은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27명은 학교를 중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를 그만 둔 16세 여학생들은 일반 학생들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 않다고 느끼는 반면. 같은 또래의 남학생들은 여학생들보다 더 행복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를 일찍 중퇴한 남학생들은 학교생활이 지겹다고 느껴 기술을 배우는 등 활동적인 일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캐시 윌리 조사연구원은 전했다.
여학생의 경우 학교를 중퇴하는 이유는 학교생활이 너무 어렵다고 느껴지거나 우울증을 겪고 있어 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퇴하는 여학생들 가운데 약 3분의 2는 개인적인 취미생활이나 흥미거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남학생들과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었다.
더욱이 여학생들은 남학생보다 학교를 일찍 그만 두는 것에 엄청난 걱정을 했으며,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더욱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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