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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009. 11:39 코리아포스트 (122.♡.147.230)
지난 20년 사이 국민들의 범죄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살인율(murder rate)이 절반가량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통계에 따르면 1926~1970년 사이 연간 평균 6건(백만 명 당)의 살인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985~1992년 사이에는 연간 평균 21건(백만 명 당)의 살인이 발생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그 후 살인율이 점차 하락세를 보이면서 2004~2008년 사이에는 절반가량이 떨어진 연간 평균 12건의 살인이 발생했다.
이와 같은 하락세는 1990년대 초반 이후 호주, 미국, 그리고 영국의 폭력범죄 사건율과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고 빅토리아 대학교 범죄학의 마이클 로이 디렉터는 전했다.
뉴질랜드에서 범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15~29세의 남성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범죄율 또한 하락세를 보였다.
실질적으로 살인율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일부 국민들은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느꼈으며, 국내 네 군대 지역에서 1,400여명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80%가 범죄율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국민들이 범죄율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대답한 이유는 대부분이 미디어를 통한 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