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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009. 16:51 코리아포스트 (122.♡.147.230)
심한 부상이란?
매년 뉴질랜드에서 사고로 부상 당하는 사람들 중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해서 영구적인 장애를 남기게 되거나 신체 기능을 상실하는 경우도 있다. ACC에서 심각한 손상이라고 부르는 경우에 몇 가지 기준이 적용되는데, 일반적으로 중등도 및 심한 뇌손상, 척수(척추 신경) 손상, 또는 극심한 부상으로 신체의 여러 부분이 절단되거나 50% 이상의 화상을 입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이런 심한 부상을 당하게 되면 ACC내에 심한 부상 전담 부서(National Serious Injury Service)로부터 도움을 받게 된다.
ACC에서 심한 부상을 당한 분들을 돕는 과정
부상을 당하게 되면 케이스 매니저가 부상자나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게 되고, 어떤 도움이 필요한 지를 먼저 체크 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심한 부상이 있을 지라도 가능한 정상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을 계획하는데, 먼저 케이스 매니저는 부상자를 도와 적합하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도록 돕는다. 예를 들면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라든지(심한 부상이나 장애시 이런 일이 쉽지 않은 목표다.), 혹은 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다든지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하게 된다. 이 후 케이스 매니저는 설정된 목표 달성을 위한 제반 지원을 하게 된다.
필요 장비 및 지속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의료 비용 지원
ACC는 독립적으로 생활하거나 사고 후 하던 일을 계속해 나가는 데 어떤 장비가 필요하게 되면 그 필요 장비의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지속적인 소요되는 의료 비용도 지원 한다. 예를 들어 추가로 수술이 필요하거나, CT 촬영이나 엑스레이 등과 같은 검사 비용도 필요하면 지원하고, 후속되는 물리 치료사나 언어 치료사 비용도 지원한다. ACC는 또한 지속적인 약물 비용과 카테터(소변줄)와 같이 매일 사용되는 의료 소모품에 대한 비용도 지원한다.
경제적 도움
ACC는 부상 치료 중이거나, 부상 회복 후 본인과 부양 가족을 위한 경제적인 도움을 지원할 수 있다. 다른 정부 기관으로부터의 수당도 어떤 경우 또한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면, 부상 당한 사람이 사고를 당한 당시에 일을 하는 사람이었으면, 손실된 수입에 대한 주당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일시 보상금도 경우에 따라 지원 가능하다.
집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 집 개조 포함
ACC에서는 다친 후 자신의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그리고 혹은 장기적으로 필요한 장비를 들여놓을 수 있도록 집개조가 필요한 지를 살펴보고 필요시 이를 지원한다. 침대에 들어가거나 나오고, 화장실에 가거나, 샤워를 하거나 옷을 입는 등, 기초적인 개인 필요를 도와줄 수 있는 믿을 만한 적절한 사람을 찾아서 도움을 제공하는 일도 지원한다. 여기에는 빨래나 요리와 같은 집안 일과 자녀들의 육아를 위한 도움도 포함된다.
교통 편의 제공: 영구적 장애의 경우 차량 개조 고려
전문의나 재활 서비스를 받으러 가야 할 때, ACC에서는 교통편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한다. 교통 편의를 돕는 것은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 ACC는 대중 교통 수단이나 각 개인의 환경에 따라 개인적인 교통 수단(예, 택시)도 지원하며, 장애가 영구적인 경우 차량 개조에 대한 지원을 고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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