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관계에 있어서의 네트워킹은 우리의 삶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주변 지인이나 사람들과의 연락을 통해 다양한 기회 뿐 아니라 그간 닫혀 있었던 비즈니스 기회의 문이 열릴 수도 있다.
우리 자신이나 가족 그리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갖는 목표에 도달하는데 맞이 하게되는 장애물이나 장벽들 역시 단단한 네트워킹 형성을 통해 극복 될 수 있다.
특히 우리 소수 민족 사회에서 네트워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개개인의 강점이 한데 모여 장애물들을 제거하는데 유용하게 쓰이고, 모든 이들이 자신감, 평등함 그리고 자부심을 지닌 시민으로서의 모습으로 거듭 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나는 네트워킹을 거미줄에 인용하여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네트워킹은 마치 거미줄 처럼, 노력과 근면 그리고 침착함이 바탕 되어야 하고, 이는 곳 모든 개개인들을 한데 모아 거의 무엇에든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을 정도의 환경을 만들어 준다.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루어 졌을때 오는 이점은 바로, 개개인의 능력을 향상 시켜주고 그 능력들이 모여 진정한 강점과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기회의 창출에서 오는 것이다.
나는 이달 말, 인디안과 뉴질랜드인 남성 크리켓 팀을 위한 국회 행사에 참석 했음을 매우 영광 스럽게 생각하고, 이 행사에서 아버지를 따라 왔다고 말하는 9살난 어린 소년에 대해 잠시 언급하고 싶다. 그 소년은 아버지를 설득해 자신뿐 아니라 3명의 친구들까지 함께 행사에 참석 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 어린 소년은 자신의 설득 능력을 통해 아버지의 인간관계 네트워킹에 접근하였고 이를 이용하여 자신과 친구들이 평소에 만나고 싶어했던 스포츠 영웅들을 만날 기회를 얻어 낸 것이었다. 이 소년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사실을 깨딷게 해주 었다. 네트워크 형성에 있어서는 어린 나이는 진정한 장벽이 되지 않고 또 그 누구도 인간 관계를 형성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게 되는데 너무 늦지 않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많은 소수민족 시민들은 그들이 고향에 형성해 놓았던 네트워킹을 져버리고 뉴질랜드에 왔을 것이고, 그 중에는 이미 연락이 두절 되버린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한 가지를 분명히 해두고 싶다.
네트워킹을 통해 얻은 인연의 끈은 국경을 초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새로운 나라에서의 삶은 더 많은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싶다.
또한, 현 경제적 불황 속에서의 국제적 네트워킹은 다른 어느때보다도 중요 한 것임을 강조 하고 싶다. 우리는 글로발 경제 속에 살고 있다. 당신이 갖고 있는 국제적 그리고 전국적인 연락망을 사용하여 당신과 당신의 가족 그리고 국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를 바란다.
네트워킹의 기회는 비단 비즈니스 미팅이나 행사들을 주관 했을때만 오는 것이 아니므로 마냥 기다리고 있지 말고, 아무 곳에서나 아무 때에다 올 수 있음을 인지하고 인간 관계 형성을 시작 해야한다.
때때로 ‘Yes'라는 하나의 단어로 부터 네트워킹이 시작 될때가 있다.
나는 인간관계를 형성 하는 방법을 인식조차 못 하던 때에, 금요일 저녁 동료들과 가볍게 맥주한잔 하는 자리에서 그들에게 ‘Yes'라는 단어로 답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간관계가 형성이 되었다. 여기서 한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네트워킹을 위해 술이 꼭 필요한것은 아니고 다만 그 자리에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Yes'로 응하는 나의 습관은 나의 직업 전선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내가 전에 일했던 회계 법인의 협력자로 부터 공인 회계사 협회 (Institute of Chartered Accountants )에 입회하라는 제의를 받는데 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고 이에 나는 계속해서 ‘Yes'로 응하였다.
그후로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Canterbury Westland지역의 공인 회계사 협회에서 임원직에 이어 의장직을 맞았었다. 이에 더해, 그들은 나를 협회의 명예 회원으로 임명해 주었다.
‘Yes'라는 단어를 말하는 것은 실로 멈추기 어려웠고, 그덕에 나는 곳 Canterbury 중국인 협회로 까지의 인연이 계속 될 수 있었다.
물론 단단한 네트워킹을 위해서는 모든일에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와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위한 노력, 위험을 감수하는 자세와 변화를 위한 의지 표명등 단순 ‘Yes'단어 이외에도 다른 노력들이 요구 된다.
그러하여 나는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모든이들은 이웃이나 동료 혹인 친구들의 요청이 있을때 ‘Yes'로 답변 하려는 노력을 시작으로 더 넓은 인간관계 형성에 도전해 보라고 하고 싶다. 왜냐하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 인간관계 형성의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고 또 그 기회가 우리를 어느 곳으로 인도해줄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수년 전, 동료들과 함께 일 끝나고 가볍게 맥주 한잔 하는 자리에서 선뜻 답한 ‘Yes'가 내가 오늘날 이자리, 뉴질랜드 최초의 아시안 장관으로 이어지는 통로로 인도해 주었음을 이제는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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