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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2008. 12:07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 (124.♡.145.221)
오클랜드 카운슬은 오클랜드 시티 중심부에 위치한 퀸 스트리트(Queen Street)와 주요 길거리의 노숙자들을 법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언론에 전했다.
오클랜드 시티 길거리의 노숙자들은 길바닥에 누워서 자거나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구걸을 하는 등 보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길거리의 상점 문 앞에 누워 영업에 방해가 되기도 해 업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길거리 노숙자들의 증가로 카운슬은 3일 커뮤니티 서비스 위원회 회의를 통해 5만 불을 투자해 길거리 노숙자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 뱅크 시장은 정부의 지원과 사회복지단의 도움을 받아 길거리 노숙자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도움을 받을 것이며, 질 맥퍼슨 카운슬 관계자는 변호사들을 선임해 강력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경고와 법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시티 카운슬과 경찰은 노숙자들을 법적으로 단속할 수 없어 일시적인 경고만 해온 것으로 대중으로부터 수많은 불만들을 접수해 왔다. 경찰은 길을 걷는 행인들을 붙잡고 돈을 구걸하거나 큰소리로 욕을 하는 등 범죄 행위를 일삼는 노숙자들도 있다며 이들을 단속할 수 있는 알맞은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노숙자들에게 법적으로 경고할 수 있는 새로운 법이 필요하며, 시티 카운슬은 갈 곳 없는 노숙자들을 위해 직업의 기회와 정부 지원을 펼치는 등 알맞은 방책을 세울 예정이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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