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점심시간에 칼로 흉기 휘둘러

10대 소녀 점심시간에 칼로 흉기 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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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소녀가 같은 학교의 다른 여학생의 목에 칼을 대며 위협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었다.

언론은 기스본 여자 고등학교에서 13~14세의 여학생들이 점심시간 때 다른 그룹의 여학생들에게 접근 했고 그 중 13세의 한 여학생에게 점심을 함께 먹자고 물어 봤지만 거절당해 여학생의 머리를 잡고 목에 칼을 대며 위협했다고 전했다.

칼로 위협당한 여학생의 학부모는 딸이 정신적 충격이 매우 컸지만 다행이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교내 학부모들이 이번 사건에 매우 분노해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흉기를 학교에 들고 왔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강하게 주장했다.

기스본 여자고등학교 위원회의 이안 페티 의장은 흉기를 소지하고 상대방 학생에게 칼을 휘두른 학생은 학교에서 퇴학처분 받았고, 함께 있었던 두 명의 여학생들은 사건 조사가 마무리 될 때 까지 정학처분을 받았다고 언론에 전했다.

이안 페티 의장은 이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흉기소지를 철저히 금지시키고 학생들의 폭력문제를 파악해 다시는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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