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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1/2008. 15:30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 (124.♡.145.221)
맑은 기후, 낮은 세금, 저렴한 음식 가격 그리고 폭넓은 직업의 기회는 뉴질랜드인들이 이웃나라 호주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하지만 모든 여건이 좋지만은 않다. 뉴질랜드보다 높은 생활비, 가뭄과 폭력사건의 난무함으로 일부 뉴질래드인들은 호주로의 이주를 꺼려하기도 한다.
뉴플리머스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돈벌이와 맑은 날씨만을 위한다면 호주가 더 좋겠지만, 뉴질랜드는 최고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질 수 있는 나라이다.”며 “호주로 이주하면 당장은 돈도 더 잘 벌어 만족하겠지만 그 외에 뉴질랜드에서 누렸던 생활환경 등의 이득은 포기해야 할 것이다” 고 말했다.
반면 상반되는 입장을 보이는 뉴질랜드인들도 많았다. 현재 호주 시드니로 이주해 정착 생활을 하고 있는 한 뉴질랜드인은 “현재 시드니에서 뉴질랜드 보다 높은 임금을 받고 있고 노하우가 생긴다면 생활비 지출도 뉴질랜드보다 훨씬 적게 나간다.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의 렌트비 보다 이곳의 렌트비가 더욱 저렴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러한 토론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뉴질랜드에서 꿈만 꾸었던 생활을 호주에서는 이룰 수 있었다.”라는 내용으로 호주 생활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는 뉴질랜드인이었다.
언론은 호주 엑소더스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올해에는 최대 인구가 호주로 이주해 사회적 큰 이슈가 되고 있다며 호주 엑소더스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 고급인력이 해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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