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커플 남섬의 산꼭대기서 이색 결혼식 올려

젊은 커플 남섬의 산꼭대기서 이색 결혼식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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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싸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통과 형식을 버린 채 남섬의 피오드랜드 산꼭대기에서 젊은 미국 커플이 결혼식을 올려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24일 뉴질랜드 언론은 전했다.

신랑 데니얼 라이스와 신부 줄리아 스미스 미국에서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인터넷을 통해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이색적인 결혼식 계획을 세워 온 것으로 나타났다.

데니얼 라이스씨는 “우리 둘을 잘 표현하고 둘 다 즐길 수 있는 결혼식을 구상해왔다.”고 언론에 전했다.

이색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미국에서부터 24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뉴질랜드 남섬으로 온 이 커플은 23일(일) 오후 사진사, 주례사와 함께 헬리콥터를 타고 Mt Kidd 꼭대기에 내려 결혼식을 치룬 것으로 알려졌다.

신부의 웨딩드레스도 굉장히 이색적이었다. 그녀는 무릎 위까지 올라온 하얀 미니 웨딩드레스를 입고 높은 웨딩 구두 대신에 하얀색 쪼리(비치용 샌들)를 신었다. 면사포도 쓰지 않았다.

내년 3월이면 부모가 되는 이 커플은 의사의 승인을 받아 신혼여행으로 카약과 와인농장을 즐길 예정이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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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호 0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