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퍼밋 소지자 감소될 가능성 높다

워크퍼밋 소지자 감소될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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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헬렌클락 총리는 만약에 국가 경제가 심각한 불경기에 들어서게 되면 워크퍼밋을 소지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비자를 재발급 받는 것은 까다롭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론에 밝혔다.

세계적으로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의 경기도 회복되지 못하고 더욱 악화된다면,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워크 퍼밋을 갱신해주는 것보다 뉴질랜드 시민들에게 직업의 기회를 먼저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클락 총리는 향후 일어나게 될 변화에 대해 워크 퍼밋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이민성과 꼼꼼히 검토 후 결정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직업 부족군 분야에서 워크 퍼밋을 발급받은 사람들은 181,697명으로 나타났지만, 만약 뉴질랜드 경제가 악화되는 등 실업률이 갈수록 증가되는 현상을 보이게 되면 워크 퍼밋을 받는 것은 까다로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클락 총리는 이어 실업률이 증가되는 것을 막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에 알맞은 방책을 이민성과 함께 고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 측에서 워크 퍼밋 심사와 재발급을 까다롭게 하겠다고 아직 결정지은 것은 아니다. 정부는 ‘만약’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뉴질랜드 경기가 불경기에 직면하고 실업률이 증가된다면 워크 퍼밋 소지자들이 감소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기 때문이다.

클락 총리는 지난 9월 뉴질랜드 실업률은 약 4%로 나타났고 지난 1년간 181,000여명의 외국인들이 워크 퍼밋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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