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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2008. 09:57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 (124.♡.145.221)
지난 6일 노스쇼어시 주관 문화유물 전시 기간 중 노스코트 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문화 소개 중 하나로 한국의 전통 다도의식 행사를 가져 시민들로부터 긴 역사 속에 전해 내려오고 있는 한국문화에 대한 또다른 호기심과 함께 좋은 반응을 얻게 됐다.
남국 다도회 김미라 회장이 이끄는 다도팀원 전원은 단정한 전통 한복차림에 시종 진지한 의식의 예도로써 시연회에서 분담된 역할을 시민들에게 선보여 서양문화 속에 동양의 숨겨졌던 한국 전통의 다(茶)문화를 각인시키는데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로 일본식 차문화를 간혹 접해 그 기원이 수백년인 걸로만 알고 있었다는 한 시민은 한국의 그것이 천년 이상의 신라시대에서 훨씬 그 이전인 16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한국 전래의 차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놀람과 감탄을 표시하며 앞으로 한국의 이러한 문화와 찬란한 유물들을 보다 많은 서양 친구들이 알고 한국을 좀더 자세히 이해하도록 자신도 한 몫을 하고 싶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한국문화 유물 전시 첫날부터 도서관에 드나들며 진귀한 한국의 문화 유물들을 눈여겨 보아 왔다는 노스쇼어 시민 Ian Squire 씨는 지인이기도 한 코리안 가든 홍보대변인 Stanley Park (박성훈)으로부터 뉴질랜드 땅에 심어지게 될 코리안 가든 프로젝트와 장차의 다국 문화사업에 대해 얘기들어 알고 있다며, 코리안가든 위원회 위원장 Ben Lee (이병인)씨를 찾아와 58년 전 자신의 작은 아버지가 한국전에 참전하여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온 흑백사진 수십장을 코리안 가든 위원회측에 공식기증 의사를 밝혀와 주변 참관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고증학에 전문지식을 가지고있는 행사참여 한 교민은 이 귀중한 자료는 세상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일 뿐만 아니다 역사적 가치를 국가차원에서 평가할만한 더없이 중요한 증빙의 문화 유물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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