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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008. 17:25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 (123.♡.90.185)
8일 뉴질랜드 언론은 호주 이민성의 말을 인용 지난해 호주에서 해외로 영구 이민 간 사람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호주에서 해외로 이민을 떠난 사람들의 수는 7만5천여명으로 집계됐으며, 그중에서 1만4천여명의 호주인들이 뉴질랜드에 새 둥지를 틀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사람들은 이민 선정국가로 뉴질랜드를 가장 선호했고, 그 다음으로 영국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해 3월 호주 멜버른에서 웰링턴으로 이주한 로렌 맥메혼(30)씨는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최근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호주 사람들에게 뉴질랜드는 매력적인 나라로 인식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호주 사람들이 직업을 찾기 위해 뉴질랜드로 오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지난 6월까지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떠난 키위들의 수는 3만1천9백여명으로 지난 19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47만명 이상의 뉴질랜드 시민권자들이 호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6만여명의 호주인들이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것.
노동조합의 피터 콘웨이씨는 지난 10년간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한 사람들의 수는 거의 두 배에 도달한다며, 호주 사람들이 뉴질랜드로 이주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이주하는 사람들의 수가 두 배를 기록한 것처럼,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하는 사람들의 수도 두 배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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