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영화공동제작협정 체결

한․뉴질랜드 영화공동제작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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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9일(월) 오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클락(Helen Clark) 뉴질랜드 총리겸 문화부장관 간에 한․뉴질랜드 영화공동제작협정이 체결되었다.

동 협정은 구속력있는 정부간 협정이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외교통상부장관으로부터 위임을 받아 서명 우리측에서 유인촌 장관 외 이준규 주뉴질랜드대사, 김재원 콘텐츠정책관 등 문화체육관광부, 외교통상부 관계관이 참석했다.

한뉴영화공동제작협정은 한․프랑스간 협정에 이어 2번째로 체결되는 정부간 영화공동제작협정이며 우리나라 영화기술의 첨단화 및 해외시장 진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질랜드는 뛰어난 자연 환경과 우수한 영화 후반제작 기술을 보유하여 미국 헐리우드를 비롯한 세계 각국 영화의 해외 촬영지 및 후반작업기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영화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가지고 있어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하여 우리나라와 뉴질랜드간의 영화산업의 장점을 경합하여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양국 영화산업의 질적 수준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뉴질랜드와 영화공동제작 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9개국가로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싱가포르, 영국, 독일, 아일랜드, 스페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2000년 이후 뉴질랜드에서 촬영된 한국영화는 총 6편으로 2001년 김대승 감독의 번지점프를 하다를 포함해서 올드보이(2003년 박찬욱 감독), 실미도 :(2003년 강우석 감독), 남극일기(2005년 임필성 감독),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년 곽지균 감독), Laundry Warrior(가제)( 2007~2008년 이승무 감독)가 뉴질랜드에서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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