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학교폭력 집단화 ‘휴대폰, 인터넷이 문제’

NZ 학교폭력 집단화 ‘휴대폰, 인터넷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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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내에서 학교폭력으로 인해 징계를 받은 가해 학생들이 급증하면서 일부 학교에서는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경비원을 세우는 등 강력한 조치를 세우고 있다.

지난 22일 해스팅스에서는 200여명 학생들의 집단폭력 사건이 발생했고 이를 발견한 경찰은 학생들을 진압하려다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뉴질랜드 안전협회의 Barrie Cooper 보안회사는 이번 주 발생한 학교 내 집단폭행 사건으로 경비원들을 고용하는 학교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언론에 전했다.

Barrie Cooper 보안회사의 쿠퍼씨는 학교에서 경비원을 고용하는 것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하는 것임과 동시에 교사들의 안전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에서 경비원을 고용하는 학교는 James Cook 고등학교, Papakura 고등학교, Selwyn 고등학교, Kohimaram 고등학교 등이 있다.

학교폭력 사건이 갈수록 늘고 집단화되면서 가해자들은 인터넷의 개인 홈페이지와 휴대폰 사용으로 폭력 노출이 광범위해지고 있다.

경찰과 안전산업은 학생들의 집단폭행은 휴대폰, 인터넷 접속과도 큰 연관이 있다고 밝혀 학교폭력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많은 학교들은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경비원을 고용하는 등 학교폭력 방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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