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물체 웰링턴 남해안서 발견

정체불명의 물체 웰링턴 남해안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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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20일) 웰링턴 남해안 브리커 베이(Breaker Bay)에서 정체불명의 하얀색 큰 덩어리가 발견되어 지역주민들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브리커 베이에서 이 미스터리의 물건을 발견한 개들은 맛을 보고 물건을 향해 짓는 등 주변을 맴돌며 호기심을 갖기 시작했다.

바퀴달린 쓰레기통만한 크기의 브리 치즈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이 물체는 산책하던 개들뿐만 아니라 갈매기들도 신기한 듯 그 주변을 돌아다니며 공격을 한다.

웰링턴 시티 카운슬의 리차드 맥린 대변인은 주민들로부터 몇 통의 전화 연락을 받아왔고, 한 주민은 자신이 키우는 개가 이 물체를 핥은 후 입에 거품을 물고 이상한 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웰링턴 카운슬은 이 정체불명의 물건이 무엇인지 아직 확인된 바 없다며 조사를 통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500킬로그램 정도 돼 보이는 이 물체가 마치 치즈덩어리와 같아 보인다며, 만약 이 물체가 치즈라면 이 비싼 것을 왜 해안가에 버렸는지에 대한 의문점들을 나타내고 있다.

리차드 대변인은 이 물체가 분명 남해안 근처에서 항해를 하던 배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미스터리 물체에 큰 관심을 보였다.

웰링턴 카운슬은 이 물체와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받고 있으며, 물체를 파악하기 위해 정확한 조사에 나서고 있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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