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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008. 10:25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 (218.♡.85.150)
뉴질랜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민자들, 유학생들,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근무하는 자들은 생활할 집을 구하는 것에서부터 많은 일들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전기는 어떤 회사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지, 전화와 인터넷은 어떤 회사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지 결정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뉴질랜드의 전기 공급 회사와 전기 요금, 그리고 전기요금 절약 방법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뉴질랜드 전기공급회사는 MERCURY ENERGY, GENESIS ENERGY, ENERGY ONLINE, CONTACT ENERGY, MERDIAN ENERGY, TRUST POWER 등이 있다. 본인이 원하는 전기공급회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기계좌 개설과 동시에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전기계좌 개설 시 본인의 신상정보 확인을 위한 신분증이 필요하다. 전기요금은 매월 납부하도록 되어있으며 고객들은 전기 고지서를 약 3주 전에 받게 된다. 요금 납부방법도 다양하므로 본인이 편한 대로 선택할 수 있다.
Mercury 전기회사와 같은 일부 전기공급업체에서는 소비자들이 납부 기간 내에 요금을 지불하면 10%의 전기요금을 할인해준다. 예를 들어 10일까지 전기요금을 내라는 고지서가 날라 왔을 때 10일 안으로 요금을 납부하면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 하지만 10일 이후에 낼 경우에는 전기요금 전액을 납부해야 한다. 또한 자동이체, 텔레폰 뱅킹, 인터넷 뱅킹으로 요금을 납부할 경우에는 추가로 2%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납부기간 안에 자동이체로 납부할 경우 총 12%의 할인을 받는 셈이다. 납부 방법에도 자동인출, 신용카드, 텔레폰 뱅킹, 인터넷 뱅킹, 자동이체, 우체국 납부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 소비자들은 본인이 편한 납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전기가 가장 많이 노출되는 곳은 온수를 사용할 때로 나타났다. 집 안의 전기 중 42%가 온수를 사용할 때 노출이 되며, 25%는 전등 및 전기제품 사용, 14%는 요리 시, 나머지 18%는 겨울철 난방(히터)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 전기업체는 발표했다. 따라서 전기 사용료를 줄이기 위해서 뜨거운 물 사용을 피해가 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아끼면 전기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9일 머큐리 에너지는 오는10월 14일부터 전기세를 인상시킬 것이라는 공고문을 각 가정에 보내 전기요금이 또 한 차례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해지고 있다. 현재 지불하고 있는 매 달 전기 요금보다 약 3달러가 인상될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전기요금 관련 문의와 전기공급회사를 이전하기 위해 통역 서비스가 필요한 교민들은 오클랜드 이민자 자원 센터에 연락을 하면 무료로 통역을 도와주고 있다.
♧ 오클랜드 이민자 자원 센터 전화 (09) 625 3090 또는 (09) 625 2440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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