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대상으로 핸드백 날치기 극성

여성 대상으로 핸드백 날치기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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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을 대상으로 날치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슈퍼마켓과 주차장 등을 중심으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와이테마타 경찰은 최근 오클랜드 전역으로 갱단들이 여성의 핸드백을 강탈하는 사건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여성들이 장을 보고 승용차 트렁크에 넣어 두는 사이에 조수석에 있는 핸드백을 훔쳐 달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강도들은 무리를 지어 다니며 주로 혼자서 쇼핑을 보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여성들을 타겟으로 날치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갱단들은 오클랜드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날치기를 하며 동양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북쪽과 동쪽에서도 활개를 펼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한국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노스쇼어 한인 쇼핑몰 근처에도 핸드백 날치기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소지품이나 핸드백은 승용차 안에 놓지 말고 차 문을 잠그는 등 교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핸더슨, 뉴린 지역에서는 지난 한 주간 핸드백 날치기 사건으로 경찰에 적잖은 신고가 들어왔으며, 신고자들은 대부분 여성으로 밝혀졌다.

브라운 경찰은 예전에는 동양인들을 대상으로 강도사건이 많이 일어났지만 최근에는 무차별하게 강도사건이 일어나고 있어 시민들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행동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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