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오름세로 가정살림 ‘벼랑 끝’

물가 오름세로 가정살림 ‘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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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야채, 낙농제품 등 물가폭등으로 서민들의 가정살림이 팍팍해지고 있다.

25일 통계청은 6월에서 7월까지 음식물 가격이 0.6%가 상승했으며, 특히 과일, 야채, 낙농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상추가격은 32.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오이 가격은 27.9%가 상승한 반면 토마토 가격은 14.6%, 승도복숭아 가격은 32.3%가 하락했다. 야채와 과일 가격이 총 3.6%가 상승한 셈이다.

통계청은 7월 전체적으로 물가가 0.6%상승했고, 6월은 1.3%, 5월은 1%가 증가했으며, 7월까지 음식물 가격은 7.6%가 올랐다고 발표했다.

낙농제품의 가격이 가장 눈에 띄게 증가했다. 빵 제품은 19.6%, 체다 치즈는 59.3%, 버터는 89.4%, 우유는 10.2%가 오른 것.

물가 상승세로 서민들은 급등한 음식제품들을 장바구니에서 하나씩 빼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의 음식들은 추가하고 있어 소비지출을 줄여나가고 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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