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성능

CPU 성능

0 개 936 Korea Times
하드웨어란 컴퓨터를 구성하는 전자부품과 기계부 품을 말하는 것으로, 즉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다. 우리가 컴퓨터를 구입한다고 하면 주로 이 하드웨어를 말하며, 그 중 CPU(Central Processing Unit)는 중앙처리장치로써, 컴퓨터의 두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컴퓨터에서 일어나는 모든 작업 하나하나가 CPU로 전송되어 계산 후 출력된다. 이는 컴퓨터의 부품 중 가장 민감한 장치로, 작은 충격이나 정전기에도 손상 될 수 있다.

Intel CPU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CPU이며, 경쟁사인 AMD CPU가 나오기 전까지는 CPU계를 장악하였으며, 지금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데스크탑용 Intel CPU에는 총 4가지가 있는데, Intel Celeron, Pentium D, Core 2 Duo 그리고 최근에 나온 Wolfdale (울프데일)이 있다.

Intel Celeron은 AMD사의 저가공략에 맞서기 위해서 만들어진 CPU로써, 기존에 존재하던 많은 이점들을 상당 히 포기함으로 가격을 낮추었다. 성능보다는 보급형으로 Intel을 선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미 만들어 진 PC, 브랜드 PC에서 정가를 낮추기 위해 많이 사용 되었다. 그러나 가격이 저렴해진 만큼, 성능도 떨어지는데, 특히 동시작업에서 그 한계를 들어 낸다. 그리고 Celeron D는 Celeron CPU가 2개 붙어 놓은 것이다.

한때 큰 화제가 되었던 Pentium D (Dual Core)가 있다. AMD Athlon 64라는 제품에 대항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제품으로, 급조된 CPU이다. 처음 출시 당시의 선전과는 달리,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서 지금은 왜면 받는 CPU중 하나다. 기술력이 완전하지도 않은 가운데 억지로 CPU 2개를 붙임으로써, 안정적이지 못하고, 엄청난 소비전력에 주체하지 못하는 발열과 특히 2개의 CPU가 서로 통신이 안되어, 데이터 전송 중에 병목현상까지 일어나 성능이 떨어지지만, 동일작업 능력에서는 Pentium 4에 비해 기능이 향상되어 단일 작업 중에는 큰 차이를 못 느낀다.

그리고 Core 2 Duo가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Pentium D에 비해 35% 성능이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생각 보다 조용히 나타난 제품이다. 설계자체가 저전력 및 저발열로 이루어져 있어서,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으로 작동 된다. 동시작업 뿐만 아니라 단일 작업에도 뛰어나다. 이 제품으로 인해 AMD의 상승세를 막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나온 Wolfdale이 있다. Intel의 야심작으로 AMD의 기를 완전히 꺾어 버린 제품이다. 지금까지 와는 전혀 다른 구조, 45nm(나노) 공정을 사용한다. 기존에 있던 Core 2 Duo에 비해서 최고 68%까지 향상된 능력을 보여 준다고 한다. 앞으로는 이 제품이 점점 많이 사용될 것이지만 Motherboard에서 지원을 해 주어야 함으로, 업그레이드 시 확인을 해야 한다.

Intel CPU의 장점은 성능과 내구성으로 CPU 중에서 그 능력이 뛰어나다. 단점으로는, 높은 가격이다. 즉 컴퓨터 구입시나 업그레이드시 전체 가격의 (모니터제외) 1/3 정도를 차지한다.

어찌보면 Intel를 견제하기 위해서 탄생한 회사가 AMD이다. Intel CPU보다 싼 가격, 가격경쟁에서 우위에 서 있다. 그러나 출시 당시 불안정한 능력과 열이 받으면 CPU자체가 타버리거나 녹아버리는 등 많은 문제로 외면 받았던 CPU이다. 또한 CPU 자체 능력 또한 Intel CPU보다 떨어져서 가격 아니면 볼게 없는 CPU라고 인식 되었으나, 지금은 많은 문제점들이 개선되어서 안정성은 물론이요, 성능에서도 Intel과 견주어도 될 정도다.

첫 번째로 Sempron는 AMD의 저가공략에 Intel이 Celeron을 만들자, 그것에 대항하기 위해서 만들어 낸 제품이다. 매우 저렴한데 비해서, 오히려 일부 능력은 Intel의 Celeron보다 향상된 능력을 보여 준다. 가격을 낮춘 방법은 Celeron과 비슷하다.

두 번째 Athlon 64는 CPU계에서 하나의 큰 파장을 일으킨 CPU며, AMD가 자존심을 걸고 만든 제품이다. 기존에 사용되던 32bit 방식이 아닌 64bit의 방식으로 이론적으론 2배의 성능을 내게 되었다. 이 제품으로 Intel의 1위 자리를 탈환하려 하였으나, 아쉽게도 그러지 못하였다. 이유는 64bit 하드웨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64bit용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나, 그 수가 너무 미비하다. 즉 실제로 사용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서 오히려 Intel에게 견제를 허락하는 꼴이 되었다.

마지막 Athlon 64 X2는 Intel과 마찬가지로 Athlon 64 CPU 2개를 붙여 놓은 것이다.

AMD의 장점으로는 저렴한 가격대비 성능이며, Intel CPU에 비해 Overclock(오버클럭)이 자유스럽다.

ⓒ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http://www.koreatimes.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