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식 어린이 노래 ‘립싱크’

올림픽 개막식 어린이 노래 ‘립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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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의 가짜 불꽃놀이에 이어 개막식에서 전 세계인들이 보는 가운데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 어린이가 알고 보니 다른 어린이의 목소리를 빌려 ‘립싱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개막식 음악총담당자 첸 치강은 개막식이 시작되기 몇 분 전 노래를 부를 어린이의 얼굴과 목소리를 바꾸게 되었다고 베이징 라디오에 밝혔다. 그는 이어 국가 이미지를 위해 귀여운 어린이가 카메라 앞에서 노래를 립싱크 하기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개막식에서 빨간 드레스를 입고 노래를 부른 린마오커(9)양은 귀여운 외모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반짝 스타가 되었지만 린 양의 뒤에서 실제로 노래를 부른 어린이는 양 페이(7)양으로 밝혀졌다.

첸 음악총감독은 양페이양이 세계적인 올림픽 개막식의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낼 어린이 얼굴로는 부족했지만 완벽한 목소리로 훌륭한 노래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또 국가의 흥미를 끌기 위한 것으로 올바른 국가 이미지를 위해 귀여운 어린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린 마오커의 귀여운 얼굴과 양 페이의 완벽한 목소리가 잘 조화됐다고 전했다.

자료/사진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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