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역사

컴퓨터 역사

0 개 1,008 Korea Times
1. 최초의 컴퓨터 에니악

사실 에니악이 최초의 컴퓨터라 는 것에 대해서 논란이 많이 있다. 지금까지는 에니악을 최초로 알고 있었지만, 이보다 먼저 영국에서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암호를 풀기 위해서 나온 기계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최초로 범용적이고 진공관을 이용한 컴퓨터 에니악.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있다. 에니악을 만든 근본적인 이유는 전쟁 수행 시, 야포나 미사일을 발사할 때 대기온도, 풍속 등에 따른 사거리를 계산하여 포수에게 가르쳐 주기 위함이었다. 이 당시, 에니악은 정말 획기적인 발명이 아닐 수 없었던 것이, 이 계산에는 약 200여 가지의 절차가 필요했고, 노련한 수학 자가 7∼20시간 가까이 걸려서 계산을 해야 되는 것을 에니악은 단 30초만에 모든 것을 계산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길이가 30m나 되었고, 무게는 약 30t에 해당 되었으며 약 42 평정도의 공간이 필요하였다. 또한 엄청난 열을 뿜어 대는 바람 에 방안에는 에어컨을 항상 켜 있어야만 정상 작동이 되었다.

2. Pentium 3의 등장 (일명 386)

386전에도 286 아니면 다른 모델들이 있었으나,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람들이 널리 컴퓨터를 사용하게 된 기기가 386이라고 생각된다. 삼성 매직 스테이션. 그 당시 한국에 계셨던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 보았을 것이고, 특히 CF에서 "밤새지 말란 말이야"라는 김국진씨의 말에 의해서 더 유명해 졌었다. 점점 사람들이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고, 모뎀을 이용한 자료 공유가 활성화가 되었다. 특히 1997년 LA의 게임 박람회 E3 쇼에서 데니스 "트래쉬" 펑이 우승함으로서 세계 최초의 프로게이머의 탄생은 그 당시에도 화제 거리가 되었는데, 컴퓨터 게임이 단지 오락용이 아닌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었다.

3. Pentium 4 (486) 와 멀티미디어의 시작

486이 등장함과 더불어서 컴퓨터는 더 이상 단순히 타자를 치고 계산을 하기 위한 기계가 아닌,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 며, 친구들과 채팅 및 전화를 할 수 있는 하나의 통합기계로 발전하게 되었다. CD로 된 영화가 나오기 시작하였고, 컴퓨터 게임이 보편화가 되었으며, 컴퓨터는 더 이상 특수 분야의 직업을 위한 기기가 아닌, 생활에 필요한 일종의 TV 같은 이미지로 인식이 되었다. 그 이외에도 초고속통신이라는 인터넷 기술이 가정에서 사용되었으며, 이로 인해서 인터넷이 빠른 속도로 확장되기 시작하였다. 방대한 양의 자료가 공유 되었으며 이런 무분별한 자료 공유로 인해서 저작권 문제가 점점 심각해 졌다.

4. Core2Duo 및 Athlon X2의 등장

Core2Duo와 Athlon X2는 CPU로서, CPU에 대한 자세한 것은 하드웨 어 부분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컴퓨 터가 나날이 발전하면서, 특히 고용량화 되어가면서 소비자는 점점 더 빠른 기기를 원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문제가 되는 부분이 바로 CPU. 즉 일정한 공간에 전기회로를 집약할 수 있는 기술능력이 컴퓨터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자 생각한 것이 바로 두 개의 CPU를 하나로 묶어서 2배의 효과를 본다는 것이다. 물론 실제 사용 능력은 이론에 비해 떨어지지만 동시에 더 많은 일을 함으로써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할 수 있다.

5. Dual Graphic Card 및 앞으로의 전망

CPU에 이어서 그래픽 카드 또한 2개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물론 아직까지는 그래픽/애니메이션 전문가 및 일부 컴퓨터 게임을 돌리기 위해서 존재하지만, 점점 하나의 그래픽 카드로는 한계가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며, 몇 년 후에는 점점 보편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의 컴퓨터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로 그 발전의 속도는 거의 광속에 가깝다고 생각될 정도로 빠르다. 특히 컴퓨터의 교체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컴퓨터를 교체해야 하는 주기가 약 3년 정도였다면, 이제는 2년에서 2년 6개월에 한 번씩 컴퓨터를 교체해야 된다고 한다. Windows Vista의 출현으로 인해 더욱 가속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될 것으로 예상되는 45나노공정 (새로운 전자회로 집약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CPU는 점점 높아져만 가는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어 줄 것으로 생각된다.

ⓒ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http://www.koreatimes.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