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비만과 산후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임신 전부터 운동과 함께 적당한 음식섭취로 몸을 만들 필요가 있다.
임신 초기 5개월 이전에는 지방섭취가 많아지고 체중이 늘기 시작하는데 이때에는 입덧과 호르몬 변화에 의해 오히려 살이 빠지는 경우가 많고 5개월 부터 8개월 정도에 체중이 많이 증가한다.
태아의 발육이 왕성해 지는 시기이므로 입덧이 거의 끝나고 식욕이 왕성해지는 산모는 체중이 늘어나기 시작하여 출산 전까지 평균 11kg~16kg 정도 증가한다. 체중이 15kg 이상 증가했다면 음식 섭취를 줄여 주고 운동을 늘려서 체중을 조절해야 하는데 이 시기에 또 조심해야 할 질병은 임신중독증이다.
간단하게 이 질병은 임신 중기이후 혈압이 상승하거나 단백뇨가 나오고 부종이 심해져서 얼굴, 손, 온몸 등이 부어 오른다. 심한 경우 경련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산모와 태아에게 아주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원인은 가족력과 신장질병, 고혈압, 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많고 그 외에 원인 불명의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더 쉽게 말한다면 임신 중 후반에 일어나는 갑작스런 혈관수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태반과 태아에게 혈액공급이 안되고 혈액순환에 장애가 오므로 혈압상승과 부종이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이 있거나 얼굴이 심하게 붓고 혈압의 상승, 소변량 감소, 시력저하와 두통이 동반 된다면 전문의에게 꼭 진단을 받아야 한다. 임신 중 체중이 너무 늘거나 임신후기에 몸에 이상증후가 있는 모든 원인은 여러가지 원인 중가장 중요한 것이 불합리한 음식섭취라 할 수있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커피, 술 등은 당연히 임신 중 자주 섭취하지 않지만 고칼로리, 지방식은 우리가 흔하게 자주 섭취하는 음식 들이다. 태아의 몸무게와 혈액량의 증가, 태반, 양수 등의 모든 무게가 약 11-15kg이라 한다면 그 이상이 되거나 산후에 10kg을 효율적으로 줄여 주기 위해서는 임신 때부터 단백질 섭취를 가장 중요시 해야 하고 하루 1시간 이상의 운동을 꼭 실행해야 한다.
고기와 생선, 해산물, 콩, 두부, 계란 흰자 등 고단백식의 섭생법은 오히려 체지방을 줄여 주고 건강한 세포형성과 호르몬 분비에 도움을 준다. 임신 중 원하는 음식을 다 먹어야 한다는 산모의 생각과 명령만 떨어지면 당장 가서 구해야 한다는 남편의 사명감들은 깨끗하게 버려야 한다.
건강한 태아와 산후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임신 중에도 절제되고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해야 한다. 교감신경 긴장이 심한 금양, 금음, 수음, 수양체질의 사람은 체중이 늘수록 가장 고생을 하는 사람들인데 이 체질은 육식이 자주 섭취되면 쉽게 피곤해지고 혈관계통에 문제가 발생한다. 임신 중 많은 질병노출도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의 과다 섭취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