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뉴질랜드 경제의 둔화에 대한 기사로 환율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소비자 자신도는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국내 총 생산량 (GDP)의 발표 결과는 1사분기의 열악한 경제 상황을 절실히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약세의 결과는 지난 ASB의 예상과 일맥상통 하였으며, 환율은 이런 약세에 비해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호주 달러는 뉴질랜드 달러와 비교, 강세를 보였으며 ASB의 타겟 환율인 $1.32에 가까워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뉴질랜드 대 호주 달러 환율 약$0.75선을 의미한다. 시장의 움직임으로 보았을 때, 이번주 유럽 중앙은행 (ECB) 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며,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유로화 대 뉴질랜드 달러 환율의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 주식시장의 약세와 그에 따른 자신도의 하락으로, 미연준위의 기준금리가 언제 안정세로 돌아갈 것인지 의문을 품고 있으며 ASB는미국 연방금리가 조만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뉴질랜드 대 미화 환율은 7월 2일자로 $0.7571을 기록하였으며 호주 환율은 $0.7940, 그리고 원화 환율은 795원을 기록했다.
■ 금리
은행채권은 6월 분기가 마감되면서 약 8.72%로 높은 이율에 거래 되었으며 지난 주 마지막 이틀간은 약 8.67%의 비교적 낮은 거래 이율을 보였다. 도매 금리는 지난주를 거치면서 하락하였으며, 2년 스왑금리는 7.93%에서 약 7.85%로 하락세를 보였다. 5년 스왑은 12포인트 정도 하락한 7.49%를 기록했고, 전체적인 스왑시장은 현재 조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시장 가격은 12개월간 약 125베이스 포인트의 안정세를 기록하며 거의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 1사분기 국내 총생산량 (GDP) 발표
1사분기의 국내 총생산량 (GDP)은 지난 여름의 가계지출 감소와 이른 부활절 휴가의 여파로 인해 약 0.3% 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2007년 말의 강한 경제 성장으로 인해 3%에 육박하는 연간 국내 총생산 성장률이 예상된다. 지난 여름의 우유 생산량 하락은 전체적인 농축산업 생산의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으며, 공산품 생산과의 대조를 보였다. 소비 측면에서는, 가계지출, 건설관련, 그리고 수출, 수입량의 축소가 전체적인 경제성장을 늦춘 것으로 집계되었다.
■ Westpac McDermott Miller 의 소비자 자신도 결과
이번 McDermott Miller의 조사에서 소비자 자신도는 지난 주 Roy Morgan의 소비자 자신도 예상에서 지적했던 것 처럼 최근 17년간 가장 낮은 수치로 집계 되었다. 약 40%이상의 가정이 지난해에 비해 재정적으로 안좋다는 통계가 나왔으며 이는 나날이 높아가는 유가와 식료품 가격으로 인한 부담감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높은 금리가 주택융자를 갖고 있는 가정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이번 통계조사를 할 당시의 유가 가격은 $2.00까지 상승하였으나 지금 현재까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약 $2.11로 상승하였다. 급격한 소비자 자신감의 상실은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소비자 동향 예상이 아직까지 너무 낙관적이 아니냐는 비난이 함축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