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BB총에 맞아 실명할 뻔한 13세 소년

[사건] BB총에 맞아 실명할 뻔한 13세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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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남부지역의 파파쿠라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BB총을 가지고 놀다가 장난으로 친구에게 쏴 한쪽 눈이 실명할 뻔 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25일 신문은 전했다.

지난 주 금요일(20일) 실명을 밝히지 않은 피해 학생(13)은 쉬는 시간 놀이터에서 가해자 학생들로부터 얼굴 턱과 눈 바로 아래 부분에 BB총으로 맞아 부상을 당한 것.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신문에 “총 알이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갔다면 한 쪽 눈을 잃을 뻔했다.”고 전했다.

가해 학생은 쉬는 시간 학교 주변을 돌아다니다 무작위로 다른 학생들에게 BB총을 겨냥하다 피해 학생에게 부상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는 통지서를 통해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BB총과 같은 가짜 총 뿐만 아니라 위험성이 큰 장난감은 학교에 가지고 오지 못하도록 통보했으며, 이들을 소지할 경우 학교 규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클랜드 남부지역에서 살인사건과 강도사건에 이어 청소년들에게 BB 총을 판매하는 가게들까지 생겨나 이 지역 부모님들은 하루하루를 불안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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