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동산 불경기로 중계업자들 줄줄이 떠나

[경제] 부동산 불경기로 중계업자들 줄줄이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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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불경기로 인해 오클랜드 내 10퍼센트의 부동산 중계업체들이 줄줄이 떠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수입을 받지 않은 채 그만두기도 했다.

주 부동산에서 커미션을 받고 단독으로 일하는 700여개의 중계업체들이 지난해 12월 이후 부동산 업계를 떠났으며, 앞으로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기 전까지 더 많은 중계업체들이 문을 닫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질랜드부동산협회(REINZ)의 조사에 따르면 오클랜드 내 고용된 부동산 세일즈 직원들의 수는 지난해 12월 7,824명에서 올해 6월 초 7,150명으로 하락됐다.

오클랜드 평균 부동산 판매량은 전국 평균 부동산 판매량에 비해 훨씬 저조한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여파가 부동산 중계업체에까지 퍼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5월까지의 주택판매량은 연말대비 절반 이상이 하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동산 업체들의 헤드들은 중계업자들의 수가 줄어드는 것은 나쁜 소식만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파트타임이나 경험이 부족한 세일즈 직원들은 경기가 어려워 하나둘씩 빠져 나가지만 경험이 풍부한 최고 세일러들은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

부동산 업체들은 부동산 시장이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주택 매매에 더욱 예민해져 있고 경험이 많은 탑 세일러들을 찾고 있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조사내용>
- 오클랜드 내 고용된 부동산 에이전트 -
2006년 12월: 7,434
2007년 6월: 7,577
2007년 12월: 7,824
2008년 5월 31일: 7,510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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