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찰은 최근 웨스트 오클랜드 및 노스쇼어 지역에서 동양인들의 가방강탈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아시안 커뮤니티는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해왔다.
Waitemata 경찰서의 토드 바트레트 중사는 최근 여성들을 중심으로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강도들을 폭넓게 수사 중이고, 사건이 자주 발생한 핸더슨과 타카푸나 지역에서 집중 수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도둑들은 동양인 여성이 혼자 캐쉬 머신에서 돈을 뽑을 때나 쇼핑 몰에서 주차장으로 이동할 때를 기회삼아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둑은 여성들이 혼자 쇼핑을 하고 자동차를 탈 때를 기다렸다가 조수석에 놓인 가방 및 소지품을 확인하고 무단으로 문을 열어 훔쳐 달아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동양인 여성들은 본인의 소지품이 도난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며 알맞은 대처방법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Waitemata Police District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