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 아이의 자존감 어떻게 하면 키워지나요?

[380] 아이의 자존감 어떻게 하면 키워지나요?

0 개 1,415 KoreaTimes
  아이들은 성숙해가면서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고 자존감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타인으로부터 전해지는 피드백들을 고려하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선생님이나 또래들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통해서 자기를 평가하게 된다. 아이들이 가장 손쉽고 오랜 시간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대부분 학교에 있으므로 부모는 자녀가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자녀가 학교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 하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어떤 감정을 느끼고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에 관한 것을 부모는 구체적으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자존감은 계속 발달해서 10세 정도가 되면 어느 정도 안정을 유지하게 되는데 이런 아이의 자존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모를 비롯한 아이가 주로 만나게 되는 타인들이다. 아이가 자존감이 낮아지는 가장 큰 원인은 이러한 부모, 선생님, 또래 친구와 같은 중요한 타인으로부터 받는 부정적인 평가이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주로 받아온 아이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고, 그 감정은 아이의 동기, 일, 대인관계, 미래의 성공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가장 가까운 부모로부터 받는 언어폭력은 자기의 무가치함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한다.

  * 대책 *

  긍정적이고 화목한 분위기의 가정은 아이들이 높은 자존감을 형성하도록 하는데 기반을 제공한다. 자존감을 상실한 아이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배려를 해 주도록 한다.

■ 자녀에게 바라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점검 해 보도록 한다.

- 자녀에 대한 기대는 적절한 것인지, 자녀가 원하는 것보다는 부모가 생각하기에 자녀에게 좋다고 여겨지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 자녀가 잘 하는 것에 집중하도록 한다.

- 잘못 한 것에 대해서 엄격하게 나무라느라 잘하는 것은 언급을 안 하거나 짧게 칭찬하고 넘어가는 태도는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심각한 행동이다.

■ 작은 일에도 잘한 부분이 있으면 칭찬해 준다.

- 자녀가 목표한 것을 성취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과정에 충실했다면 마땅히 그 열심과 노력에 대해서 칭찬 해 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주어야 한다.

■ 자녀가 일상에서 자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 성취감을 자주 경험하는 아이들은 자신이 다른 것들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가 충분히 성취할 수 있을 정도의 쉬운 과제들을 내주어서 아이로 하여금 자기 효능감을 가지도록 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

■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부모와 나누도록 한다.

- 아이 스스로 자기에 대해서 긍정적인 부분을 생각하고,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지 인식할 수 있도록 거기에 대한 대화를 자주 나누도록 한다.

  만약 위의 내용들을 실천하기가 너무 어렵고, 노력했지만 좀처럼 아이가 낮은 자존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상담 전문기관이나 정신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의 낮은 자존감이 뿌리깊이 박히기 전에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아이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