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들의 생활비 지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다. Fairfax Media에서 최근 투표한 내용에 따르면 뉴질랜드 직장인들은 일주일 생활비의 50달러가 더 필요하다고 느꼈으며 그 외의 다수는 60달러~80달러의 생활비가 더 필요하다고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주 당 50달러 세금 삭감 규모는 총 50억 달러로 예상되며, 25달러~30달러의 세금 삭감 규모는 총 30억 달러로 예상된다.
식료품과 유가의 인상으로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으며 이번 조사의 47% 응답자들은 여유 돈이 생긴다면 생활비 지출에 사용할 것이며, 30%의 응답자들은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할 것이라고 대답, 그리고 25%의 응답자들은 빚을 갚아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모기지 이자율을 낮추거나 Working for Families의 수당을 높이는 것보다 세금 삭감이 경제 성장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42%의 투표자들은 세금 삭감을 기대하고 있으며, 최저임금 가족을 위한 수당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은 6%, 이자율을 낮춰야 하다는 의견은 23%로 조사됐다.
마이클 커런 재무부 장관은 이번 주 내로 국가예산에 대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민당의 빌 잉글리쉬 재정 대변인은 올해 총선에서 국민당이 집권한다면 세금삭감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존 키 당수 또한 이번 선거에서 세금삭감 문제에 대한 뜻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