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언론은 캔터베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이 화물 컨테이너에서 수업을 받아야 하는 열악한 상황에 처해져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일(화) 캔터베리 애쉬버톤에 있는 롱비치 학교 Year 9 학생 5명은 임시 교실인 컨테이너로 옮겨졌지만 교육부에서는 이에대한 적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롱비치 교장 Adele Gott는 학생들이 수업을 할 수 있는 정상적인 교실에 대한 문제로 교육부와 마찰이 생기고 있다고 언론에 전했다. 이 학교에는 총 5명의 교사들이 있지만 올해 6명의 교사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총 4개의 교실이 있다. 한 반은 학교 도서실에서 무려 15개월 동안 수업이 진행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교육부에 2개의 반을 늘려달라고 요청했으나 35만 불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실패로 돌아왔고, 이 지역에서 학교를 입학해야 하는 학생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교사와 교실의 수가 적고 상황도 열악해 학생들은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상황에 놓여졌다.
애쉬버톤 지역 관리부서의 Mike DeAth는 컨테이너에서의 수업은 학교 측과 상의할 것이고 학생들이 컨테이너 안에서 수업을 하는 것이 합법적인 것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지만 학교 측에서 책임질 수 있는 행동을 했는지 의문이 간다고 전했다.
자료/사진출처: The Press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