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산 후 곧바로 퇴원, 엄마들 불만 호소

[사회] 출산 후 곧바로 퇴원, 엄마들 불만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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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산모들이 지난 5년 보다 출산 후 조산원(midwife)을 찾는데 2배 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출산 후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퇴원을 너무 일찍 강요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5월~6월 사이에 출산 한 3,000명의 산모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심각한 의료문제를 알아채지 못하고 있으며, 출산 후 산모들의 도움을 무시하는 직원들, 출산 후 몇 시간이 지난 새벽에 쫓아내는 것 등을 가장 큰 문제로 삼고 있었다.

반면, 산부인과에서 퇴원한 산모들은 산후조리원(maternity services)에서 큰 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부에서 실시한 조사에 다르면 10명의 산모 중 9명은 산후조리원에 만족을 느낀 것.

최근 출산한 대부분의 산모들은 산부인과 직원부족에 가장 큰 불만을 토했지만, 또 다른 산모들은 직원들이 수면을 취하거나, 텔레비전을 보고 산모들의 호출을 무시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며 이를 비난했다.

출산 후 침대 시트를 바꿔주지 않거나, 몸이 불편한 산모들이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 도움을 주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 산모들의 불만으로 나타난 것.

13%의 산모들은 출산 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일찍 퇴원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원 후에도 산모들이 산후조리원을 찾는 것은 큰 문제로 나타나 웰링턴에는 28%, 캔터베리에는 31%~32%의 산모들이 산후조리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국적으로 산후조리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모들의 수는 2배로 증가, 10%에서 20%로 늘어났다.

자료출처: Dominion Post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