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침 8시 경 다가빌 지역 베일리스 비치를 산책하던 주민 그램 램지는 바닷가 위에서 살아있는 뱀을 발견했다고 언론에 전했다. 뱀이 서식하지 않는 뉴질랜드에서는 새로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바다뱀을 발견한 그램 램지는 “바다뱀은 살아있었지만 움직이지는 않았다. 나뭇가지로 건드렸을 때 뱀은 움직였고 외형이 매우 신기하게 생겼다.”고 언론에 전했다.

바다뱀의 크기는 0.9미터 길이로 등 쪽은 검정 또는 짙은 파랑색, 배 쪽은 노란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램 램지는 인터넷을 통해 검색 해본 결과 본인이 바닷가에서 발견한 뱀은 ‘yellow bellied sea snake’라 불리는 코브라 일종의 독사뱀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가빌 경찰서의 닉 윌슨 형사는 “해양수산부와 환경보호부에 연락을 취했으나 결국 차단방역 직원들이 나와 조취를 취했다”며 "주위 사람들에게 각별히 주의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The Press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