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나 문자보내기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이 앞으로 기내에서도 자유롭게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10일 뉴질랜드 신문에 따르면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 비행기는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곧 기내에서도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될 것이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뉴질랜드 항공 산업은 비행규칙에 따라 비행이 처리되는 항공기 안에서의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텔레콤(Telecom), 보다폰(Vodafone), 파일럿 협회, 그리고 CAA는 비행규칙이 변화되어야 한다며 휴대폰 전송이 항공장비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안 보나 텔레콤 대변인은 “기내에서 문자메시지 사용이 가능한 것은 매우 흥미로운 아이디어이고 승객들에게 편리함을 줄 것이지만 비행기에 특별 송신기능이 도입되지 않는 이상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기내에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하는 기술을 도입하는 것에 대한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기내에서도 문자메시지를 보낸다면 상대방 사람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함을 주고 있다고 찬성하고 있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장거리 여행도 아닌 단거리 국내선을 이용하면서 구지 문자메시지를 얼마나 사용할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퀀타스(Qantas) 비행기 대변인은 호주 국내선을 사용하는 승객들은 현재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가능하지만 전화를 사용하진 못하고 있다고 언론에 전했다.
자료/사진출처: The Press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