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노스쇼어 경찰은 서니눅(Sunnynook)과 포레스트 힐(ForrestHill) 지역에서 여성들에게 폭행을 행한 젊은 청소년들을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케일리 맥아이버 형사는 지난 10일 저녁 8시 50분경 22살의 한 여성이 살고 있는 집에 15살 정도로 보이는 한 동양인 청소년이 집 문을 두드리고 길을 물어보았다고 한다. 이 청소년은 뉴질랜드에 도착한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며 여성에게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보도가 어디인지 물어보았고 여성은 집 밖으로 나와 청소년에게 길을 알려주기 위해 Bond Cres.에서 Altona Rd.까지 함께 걸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ltona Rd로 걸어가던 중 동양인 청소년은 여성의 뒤에서 갑자기 공격하여 신체 중 한 부분을 만졌고, 여성은 침착하게 막고 그 상황에서 빠져나왔다. 여성을 공격한 청소년의 나이는 14-17세 사이로 짐작되며 동양인 출신으로 까만 생머리에 키는 165센티미터 정도로 보이고 사건 당일 보라색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비슷한 사건은 서니눅과 포레스트힐 지역에서 올해 초 두 번이나 발생했으며 두 명의 20대 초반 여성들이 동양인 청소년들에게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쇼어 경찰은 이와 비슷한 사건을 지난 몇 주 동안 목격하거나 직접 피해당한 사람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