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질랜드 통계청은 1960년대 베이비 붐 이후 2007년 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론에 전했다.
이는 지난 12월 말을 기준으로 총 64,040명의 신생아들이 등록되었으며 196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961년 12월 말 뉴질랜드의 신생아 등록 수는 총 65,39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뉴질랜드 통계학자 제프 바스칸드는 최근 여성 한 명 당 평균 2.2명의 아기를 출생하고 있으며, 지난 30년간 평균 출생률은 여성 한 명당 2명이었다고 덧붙였다.
1948년부터 1967년까지 평균 출생률은 3.8명이었으며, 1961년 가장 높은 출생률은 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스칸드는 2002년 이후 뉴질랜드 여성이 신생아를 출생하는 나이는 보통 30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고, 2007년에는 여성들이 첫 아이를 출생하는 평균나이는 28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언론에 전했다. 그는 이어 여자 신생아의 경우 평균수명이 81.9세로 남자 신생아의 평균 수명인 77.9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난 해 사망자 등록 수는 12월 말을 기준으로 총 28,520명으로 조사됐고, 그 중 320명의 신생아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바스칸드는 신생아의 사망률은 지난 해 4.9%로 조사돼 1997년의 6.5%보다 하락한 수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