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구조대원 위협한 4m 상어출현

[사건] 구조대원 위협한 4m 상어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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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뉴질랜드 북섬 해안가에서 또 한번의 상어출현으로 사람들에게 위협을 주고있다. 14일 오마하비치에서는 거대한 상어가 구조대원 두 명이 타고 있는 보트를 공격하여 구조대원들을 위험에 빠뜨렸다.

  로렌 존슨(19)과 크리스 오네일(26)은 14일 오후 2시경 인파가 많은 오마하비치를 3.8미터의 보트로 수색하던 중 4미터 길이의 거대한 상어를 만났고, 상어는 보트 주변을 맴돌며 구조대원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존슨은 “상어가 날카로운 이빨로 보트의 고무부분을 물어뜯었고, 순간적으로 보트에서 바람이 빠지기 시작했다. 상어는 머리로 우리가 타고 있는 보트를 계속해서 위 아래로 치면서 공격해왔다.”라며 “상어의 공격으로 바다 한가운데서 죽는 줄 알았다.”고 언론에 전했다.

  다행이도 구명보트는 네 곳에 분리된 공기 칸막이가 있었으므로, 상어가 공격한 한 군데의 바람이 빠졌다 하더라도 보트는 가라앉지 않도록 제작 되어있었다.

  오네일과 존슨은 상어가 공격하지 않을 때 급히 보트를 돌려 해안가로 돌아왔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두 명의 구조대원들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언론에 전해졌다.

  북섬 북부지역의 구조대원 관리자 딘 스토리는 14일 상어출현으로 인해 오마하비치가 통제 되었다가 15일 다시 개장했다며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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