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 대 뉴질랜드 달러는 지난 12월 21일 $0.78을 기록한 이래 급격하게 하락하였으나, 크리스마스 이브인 월요일 $0.7637을 기록하였다가 다시 상한가를 보여 $0.7674를 기록했다. 한화 대 뉴질랜드 달러 기준 환율은 726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낮은 쪽에서 투자 가치가 높은 쪽으로 눈을 돌리는 캐리 트레이더 들은 뉴질랜드 달러나 호주달러 등의 통화를 선호하고 있지만, 위험부담이 커지게 된다면 선호도 자체가 하락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 금리
뉴질랜드 도매금리(wholesale interest rate)는 12월 말 여름 휴가기간을 계기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3분기 국내 총 생산량(GDP) 데이터는 시장 예상보다 약간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금리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국제 신용시장의 의심과 두려움의 지배로 인해 뉴질랜드 은행의 외국에서의 값싼 자금의 유입으로 인한 주택 융자의 혜택이 끝났다고 보고 있다. 현재 2년 고정 주택융자 금리는 지난 10년간의 이율을 비교해 보았을 때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주택 시장의 비교적 낮은 금리와 지속적으로 높아지던 주택 가격의 시점에서, 점점 안정화 되어가는 주택 가격과 높은 금리로 인해 거래량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1998년 10월 이래로 융자 상환 비율은 가장 높은 8퍼센트로 기록 되었으며 앞으로 9퍼센트에 육박하게 될 것이라 전망된다.
■ 뉴질랜드 소비자 자신도
The Westpac McDemott Miller 소비자 자신도 지표에서, 지난 9월 113.5의 수치를 기록한 반면 이번 12월에는 110으로 하락해, 소비자 자신도가 지난 18개월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12월 말일의 수치는 그 전해의 수치보다 약 10포인트 정도가 낮았으며, 평균적으로 112.3포인트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분기 동안의 자신도는 가정에서 겪어야 하는 추가적인 압력에 비해 괜찮은 지표를 보여 주었다.
■ 뉴질랜드 3분기 국내 총 생산량 (GDP)
2007년 9월 분기의 경제 활동은 0.5% 증가하였으며, 연말 9월 분기 경제는 2.7% 성장률을 보여 시장 예상의 0.3∼0.5% 성장과는 달리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다. 예상대로 공산품 생산부분의 약화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부분의 강화로 인한 전체적인 경제 성장을 볼 수 있었다. 정부의 지출이 크게 늘어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오히려 개인 지출의 양은 저조해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