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아침 9시 오클랜드 시티 병원에서 에베레스트 최초 정복자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lary) 경이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에드먼드 경은 1953년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했으며, 뉴질랜드의 영웅으로 국민들의 마음에 영원히 남아있다.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한 후 언론에 “우리는 저놈을 때려 눕혔다”는 에드먼드 경의 말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다.

헬렌 클락 총리는 “에드먼드 경은 자기 자신을 그저 약간의 능력이 있는 평범한 뉴질랜드사람일 뿐이라고 말했으나, 현실적으로 그는 세계적인 위인이다”고 언론에 전했다.

지난해부터 에드먼드 경의 건강이 악화되었고, 2007년 1월 마지막으로 남극대륙을 방문했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